한강 야시장 축제에서 맛본 전기구이 통닭이 집에서 배달 또는 매장을 찾아가서 먹는 프랜차이즈 치킨값과 비교하여 현저이 낮은 금액이어서 갑자기 닭시세에 대하여 궁금해졌습니다. 오늘 닭시세가 어떠한지 궁금증을 풀어보려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닭시세
1-1) 생계 (운반비포함, 원/kg) : 대 2827원, 중 2927원, 소 3027원, 병아리 한 마리 800원, 종계노계 450원으로 5월 평균금액으로 생닭의 크기가 작을수록 비싸지며, 병아리와 종계노계는 고정가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
1-2) 닭고기 (냉장, 벌크, 원/kg) : 5-6호 5495원, 7-8호 5255원, 9-10호 4903원, 11호 4705원, 12호 4447원, 13-16호 4389원으로 5월평균 시세로 나타내고 있습니다.
1-3) 부분육 (운반비포함, 원/kg) : 넓적다리 8059원, 북채 8891원, 날개 9518원, 가슴 9148원, 안심 9148원, 정육 11899원으로 날개부위가 제일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
2. 통계정보
2-1) 소비량 : 아시아지역, 북미지역, 남미지역, 유럽, 중동, 아프리카까지 모두 꾸준히 소비량이 상승하고 있으며, 특히 중국의 경우 2015년부터 급격하게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.
2-2) 수출입현황 : 우리나라는 수출보다 수입의 양이 훨씬 많으며, 연평균으로 보았을때 2020년 11546톤, 2021년 10335톤, 2022년 15692톤, 2023년 18194톤으로 꾸준히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3. 한강야시장 전기구이 통닭
3-1) 프랜차이즈 치킨의 경우 평균 1만원 후반에서 2만원 초중반의 가격을 보이고 있기에, 국민들이 꾸준히 배달시켜 먹는 치킨의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.
3-2) 한강야시장 전기구이 통닭 :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및 잠원지구에서 야시장에 전기구이 통닭 한 마리에 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. 물론, 브랜드가 있는 치킨의 경우 고정비 및 변동비에 따라 더 비쌀수는 있겠지만, 그에 대비하여 저렴하게 자연에서 즐기는 느낌의 전기구이 통닭은 오히려 타 유명 브랜드에 비하여 손색이 없는정도였습니다.
집에서 주로 시켜먹는 BBQ, 교촌치킨, BHC, 페리카나 등 저희가 원하는 맛의 치킨들이 많기에 그때그때 먹고 싶은 맛의 치킨을 자주 시켜먹기도 합니다. 하지만, 솔직하게 조금은 부담되는 금액의 메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마리 주문을 하는것에 만족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에 예전과 사뭇 다르다는게 체감이 될 정도 입니다. 물론, 물가 상승률이라는것이 있지만 과거 1만원으로 치킨 한 마리를 시켜서 먹을 수수 있었던 시대가 그립기도 합니다. 오늘 한강야시장에서 긴 줄에 서서 오랜시간 기다려 얻게 된 전기구이 통닭 한 마리는 오히려 브랜드 치킨보다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.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기름기가 적당히 빠진 담백한 맛을 즐기러 한강으로 나가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.